정리해고의 불안감 속에 아침에 일어나보니 방어가 84에서 83으로 1 떨어져 있다

재빨리 혈맹창으로 이동 해보니 더이상 혈맹현황은 보이지 않고 추천 혈맹의 목록만이 뜰 뿐이다

날 퇴출한 혈맹의 이름은 추천 혈맹의 목록에도 뜨지 않는다

어제 신원조사 때 묵비권을 행사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으리라

기어이 짤린 것이다

사전 신청 혈맹이 유령혈이 되어 탈퇴하고 얼마 안되 가입하여 한달 동안 눈팅만하고 언제 짤리려나 눈치만 보고 있던 터였다

운 좋게 상위혈에 들어갔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혈맹컨텐츠를 즐기지 못한게 참 아쉽다

하지만 혈맹랭킹이 오르고 주간공헌도 커트라인이 생기고 별달고 있는 분들이 하나둘 늘어나면서 이미 예상했던 일이다

아마도 고수 한 명이 인원이 다 차서 못들어오자 신원미상의 공헌도 낮은 내가 짤린 것이 아닐까 싶다

내가 기억하기로 누적공헌도는 약 8000정도였는데 사실상 랭커들의 주간공헌도 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그래도 막상 짤리고 나니 혈맹에 기여한 부분에 대해서 아무런 보상이 없다는 것이 너무 아쉽다

그래서 그런지 몬스터 몇마리 잡으면 보상주고 카드 몇장 까면 보상 주듯이 혈맹 공헌도에 따른 명예코인이나 아덴을 주면 어떨가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혈맹혜택을 받으면서 게임해놓고 얼마안되는 공헌도에 대한 보상을 바라는 것도 웃긴 노릇이다

어쨋든 이왕 이렇게 된 거 이제 적혈원들에게 혈맹소속이라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하지 않게 되었다는 걸 다행으로 여기고 사냥만 하는 조용한 혈을 찾아봐야겠다

새로 가입하려고 하니 24시간 내에는 혈맹에 가입하지 못한다는 메세지가 뜬다



Posted by 비가내리고
,